겨울반찬 애고추 장아찌 만들기

늦가을되면 겨울 먹거리 준비하느라 많이들 분주해요.

처음 몇년 동안은 아무것도 할줄 몰라서 그다지 바쁘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얻은 싱싱한 재료들로 하나둘 만들다보니

저도 어느새 겨울먹거리 준비하는데 동참하게 되었네요.

 

시골에서 흔한게 고추예요.

어느집 어느밭에나 고추고랑이 있으니 이맘때쯤 여기저기서

애고추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 고추튀각 넉넉히 만들어뒀고,

이번엔 애고추장아찌 만들기로 했지요.

 

 

세척한 애고추는 잘 건조해요

 

모든 만들기의 시작은 세척에서 부터 시작되지요.

깨끗하게 잘 씻어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꼭 빼줘야해요.

장기보관하는 식품은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상할수 있거든요.

 

보통은 물, 간장, 식초, 설탕을 1:1:1:1 비율로 섞어서 끓이라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시큼하고 너무 단건 안좋아해서

저만의 비율로 만들어요.

 

물1.5 : 간장1 : 식초0.5 : 설탕0.5 + 소주

 

소주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모두 섞어서 끓인후 소주를 섞어요.

저장통에 고추를 넣고, 끓인 간장물을 부어주세요.

 

각종 유리병에 담긴 고추장아찌

 

애고추라 크기가 작아서 스파게티 소스병이나 각종 유리병에

꽉 채워 담으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요.

큰통에 담으면 꺼내기 귀찮으니 이렇게 한병씩 해놓으면

꺼내기도 쉽고 보관도 쉬워서 저는 주로 이렇게 담아요.

 

맛있고 건강한 겨울먹거리 애고추 장아찌

이렇게 담아두면 그냥 꺼내먹도 좋고, 고추장에 무쳐먹어도

밥한그릇 뚝딱 밥도둑 반찬이 만들어져 냉장고가 든든해요.

 지금 준비해서 건강한 겨울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