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마당에 심어진 나무들의 가지치기를 했다.
특별한 지식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눈이 보배요 손이 황금인지라
그동안 동네오가며 눈치로 봐둔 가지치기를
과감하게 도전해보았다.
작년에 심은 왕보리수 가지치기...
조금 연약하게 생긴 튀어나온 가지들을 대상으로
과감하게 쳐냈고 마구 잘려진 가지들을 주워보니
괜시리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이럴때 아줌마임을 실감...^^
내친김에 앵두나무도 과감히 가지를 쳐내고
매실나무도 키높이 자란 아이들은 가지치기를 해줬다.
앵두가지는 얇아서 그냥 버리기로하고
매실나무와 보리수 나무의 잘려진 가지들을
급조한 화병에 대충 내맘대로 가지꽂이하여
거실 이쪽저쪽에 놓아두니 나름 멋있는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다.
가지치기도 해주었으니 올해도 실하게 매실이랑 보리수가 열리겠지.
딱히 많이 안달려도 좋으니 병들지말고 벌레에 쉬이 상하지말고
건강하게만 버텨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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