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자수

프랑스자수스카프 구김없이 수놓는 법

foxlife030613 2020. 10. 20. 11:36

소박한 자수로 멋낸 스카프~

 

쌀쌀해지면 목부터 찬기가 스며 온다.

이럴때 가벼운 스카프 하나면 멋도 내고, 온기도 더할 수 있으니 환절기 필수템이 아닐 수 없다.

프랑스자수 살포시 얹어주면 특별한 자수스카프로 거듭나니 살포시 자수 얹어볼까?

 

그런데 스카프처럼 얇고 부드러운  소재에는 어떻게 수를 놓을까?

생각만해도 스카프가 쭈글쭈글 울것 같은데...

 

물에 녹는 자수용 심지

 

해결방법은 바로 '자수용 심지'에 있다.

수용성이라 자수를 다 놓은 후 물에 씻어주면 심지는 녹고 자수만 남는다.

구멍뚫린 한지느낌의 종이를 도안위에 올려주면 도안이 잘 비쳐서 도안그리기도  좋다.

스카프위에 도안이 그려진 심지를 올려놓고 가볍게 시침질을 하고

심지와 스카프 2겹을 같이 수 놓아준다.

 

 

수를 다 놓은 모습

 

수를 다 놓았으면 시침질을 제거한다.

심지를 바로 물에 녹일수도 있지만 수를 놓지 않은 심지의 여유분은 가위로 잘라준후 물에 담그면

조금더 빨리 심지를 녹일 수 있다.

물론 여분의 심지자르다가 스카프를 오릴 수 있으므로 조심히 작업해야한다.

 

심지 씻어내기

  

물에 잠시 담가둔후 조물거려 빨아주면 흰색의 심지는 녹아 없어지고 자수만 오롯이 남는다.

다림질도 하지 않았는데 스카프 원단은 울지않고 너무나 곱고 멀쩡하다는걸 알 수 있다.

물에녹는 자수용심지 하나면 어디에라도 프랑스자수 한폭을 수놓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 순간!

 

프랑스자수로 멋낸 자수스카프

 

차르르~흐르는 부드러운 질감의 스카프에 자수를 더하니 너무 예쁘다.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나만의 자수스카프~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데일리 각!^^

 

심지에 도안을 옮겨그리고, 수를 놓고, 심지를 녹이는 전과정을 영상으로 담았으니

많이들 보시고 프랑스자수 스카프 하나씩 걸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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