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자수

수틀 유목민도 정착한 좌식수틀

foxlife030613 2020. 10. 4. 16:29

 

 

오늘은 자수하는 사람들의 필수품인 수틀에 대해 알아보자.

 

원형의 틀에 원단을 끼워 팽팽하게 해놓고 수를 놓으면 원단이 울지않고 보다 정확한 수를 놓을 수 있으니 자수입문자는

물론이고 전문가까지 필수라 할 수 있겠다.

 

 

다양한 모양과 재질의 수틀

 

 

원형의 나무 재질을 기본으로하여 플라스틱 사각형 수틀, 타원형 수틀, 꽈배기 수틀, 테이블형 수틀등 모양과 재질이 다양해져 호기심 가득한 나는 수년간 종류별로 수집하듯 사모았던 것 같다.

그중 한두가지만 주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구석에 쳐박히거나 운이 좋은 수틀들은 액자로 변신하여 벽에 걸려있다.

수틀 본질의 기능에 충실하게 사용하는건 나의 경우 나무로된 원형수틀뿐...

10년 넘게 자수하며 열심히 사모은 결과치곤 참 뻔하디 뻔한 결론이다.

 

 

 

내가 사용하는 좌식수틀

 

 

여러모양의 수틀을 전전한 끝에 원형의 결론을 내렸다면 좌식수틀은 보다 빠르게 세번만에 정착했다.

나름 바느질계의 얼리어답터로 남보다 일찍 좌식수틀 세계에 입문하여 처음 구입한 일본 크로*사의 플라스틱 좌식수틀은 조임부분이 손쉽게 파손되어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그후로는 나무 재질로 사각 좌식을 구매했으나 일일이 원단을 사각틀에 맞춰 사방으로 고정하는 일이 번거로워 잘 사용하지 않게되어 지금은 구석에 쳐박혀있다. 버리지도 못하는 이걸 쓰레기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마지막으로 구입한건 원형수틀을 고정하는 방식의 높낮이 조절되는 좌식수틀이였다.

내가 산건 터키산으로 당시 5만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였는데 요즘 나오는건 거의 7만원대인듯 싶다.

가장 비슷한 모양으로 가격 검색을 해보니 세상에나 마상에나...1만원대가 아닌가!

얼리버드 속상하고 맘이 짠해오지만 수년간 잘 썼으니 그걸로 만족해야겠다.

 

 

1만원대 좌식수틀-이미지 클릭시 상세 보기 가능

 

내가 쓰는 것과 동일한 제품은 아니지만 가성비면에서 추천할만 하다.

수년전에도 이 상품이 있었다면 나는 고민하지 않고 이 제품을 선택했을텐데 그땐 아쉽게 없었다.

좌식수틀이 처음이라면 더이상 쭈그리고 앉아서 수놓지말고 좌식수틀 사용하여 편안하게 수놓아보자.

그것은 신세계고 계속해서 자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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