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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명작 tvN 드라마 "졸업"

foxlife030613 2024. 5. 13. 13:01

또 하나의 명작 tvN 드라마 "졸업"

"밥 잘 사주는 누나"를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안판석 감독님의 영상미를 기억할 것입니다.

tvN드라마 "졸업"은 안판석 감독님이 연출을 맡아 첫 장면만 보고도 "밥 잘 사주는 누나"를 떠올릴 만큼 특유의 영상미와 감각을 느낄 실 수 있습니다.

 

tvN 드라마 졸업

 

 

대치동 스타 강사 서혜진과 10년만에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친한 제자 이준호가 대치동 학원가에서 벌이는 사제 로맨스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린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

서혜진(정려원)

 대치동 14년차 베테랑 국어선생님으로 내공이 탄탄하여 일희일비하지 않는 스타일로 준호를 8등급에서 1등급으로 급성장시켜 학원의 대표 얼굴이 되었다. 이준호의 첫 사랑으로 서서히 감정이 얽혀간다.

 

이준호(위하준)

 강남에서 자라 유복해보이지만 부모님의 재산일뿐 자신과 무관하다며 자수성가를 위해 대기업 월급에 만족 못하고 서혜진과 같은 스타강사를 꿈꾸는 자수성가를 원하는 캐릭터로 서혜진을 끊임없이 흔든다.

밥 잘 사주는 누나에서 위하준은 정해인의 친구로 출연했던 터라 안판석 감독의 영상에 잘 묻어난다.

 

남청미(소주연)

 소형 학원의 국어강사로 대치동 대형 학원을 동경하며 자신의 부족한 스펙때문에 강의 준비에 더욱 몰입하고 노력하며 강사로서의 삶에 충실하려고 하지만 뜻밖의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밥잘 사주는 누나에서 손혜진의 부모님 역을 했던 오만석, 김혜연 배우도 출연하여 익숙한 얼굴이지만 새로운 이야기로 이들이 각각 학원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가 됩니다.

 

 

tvN 드라마 "졸업" 등장인물

 

 

"졸업" 1화, 2화 줄거리

 

서혜진은 대치동에서 14년을 버텨내며 연봉을 꾸준히 올려낸 베테랑 국어강사로 동료 강사들이 까다로워하는 학부모들을 단 3분만에 제압하는 내공을 지닌 스타강사다. 그룹과외를 요청하러 왔던 학부모들은 혜진에게 새로 부임한 학교 선생님의 출제경향 파악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이내 시험을 망쳐 우는 학생의 상황까지 이어진다.

 

학생들이 을의 입장이지만 문제에 오류가 있는 만큼 담당선생님께 정정을 요구하고 혜진은 학생을 설득했지만 학생의 요구는 처참히 묵살당했고, 이에 혜진은 직접 학교에 찾아가 담판을 지어 결국 재시험을 이끌어 내지만 담당교사 표상섭은 사교육을 경멸하며 혜진에게 기생충이라고 말한다.

 

이 일로 혜진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더 얻어 학생수가 많아지고, 강의를 늘리게 되었지만 어쩐지 기생충이란 말이 거슬리고 기분이 가라 앉는다. 속상한 마음에 맥주를 마시며 문득 올려다본 명예의전당에 오른 제자 이준호를 떠올린다.

거짓말 같이 그순간 준호가 혜진을 찾아와 10년만에 재회를 하게 된다.

 

혜진의 학원에서 신입 강사를 모집하는 공고가 뜨고 이 시험에 준호가 응시하자 혜진은 안절부절이다. 시험이 끝난 준호에게 명문대 나와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접에 다니는데 왜 학원강사를 하냐며 개인시간 없고, 경조사 못챙기고, 연애를 못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만류해보지만 준호는 경조사는 돈으로 챙기면 되고, 연애는 알아서 한다고 응수하며 6살 위의 혜진에게 자신을 선생님으로 불러달라며 혜진과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tvN드라마 졸업

 

 

혜진은 동료강사에게 준호를 불합격 처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시범 강의때 패기있는 강의로 호평을 받아 원장은 준호를 찜해 두며 혜진에게 계속해서 스승처럼 구는 혜진에게 의미있는 입시를 끝냈으니 스승도 이제 끝이라는 듯한 말을 해준다.

 

이일을 계기로 혜진은 더이상 준호의 강사생활을 반대하지 않고, 선넘었던 자신의 말들을 사과 했다.

또한 대치동 학원가가 어떤 곳인지 신입 강사에게 조목조목 알려주며 마지막 설득을 하지만 결국 원장은 준호를 영입하고 준호가 수락하며 원장에게  "사제출격, 전략적 파트너쉽! 기적의 스승과 제자"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3화에서는 혜진과 준호가 원팀이 되어 명문고인 찬영고를 위한 강의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준호의 감정과 알 수 없는 혜진의 서운함과 설레임의 대상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잔잔하지만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5%대로 시작한 졸업은 앞으로 계속해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