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면 목부터 찬기가 스며 온다. 이럴때 가벼운 스카프 하나면 멋도 내고, 온기도 더할 수 있으니 환절기 필수템이 아닐 수 없다. 프랑스자수 살포시 얹어주면 특별한 자수스카프로 거듭나니 살포시 자수 얹어볼까? 그런데 스카프처럼 얇고 부드러운 소재에는 어떻게 수를 놓을까? 생각만해도 스카프가 쭈글쭈글 울것 같은데... 해결방법은 바로 '자수용 심지'에 있다. 수용성이라 자수를 다 놓은 후 물에 씻어주면 심지는 녹고 자수만 남는다. 구멍뚫린 한지느낌의 종이를 도안위에 올려주면 도안이 잘 비쳐서 도안그리기도 좋다. 스카프위에 도안이 그려진 심지를 올려놓고 가볍게 시침질을 하고 심지와 스카프 2겹을 같이 수 놓아준다. 수를 다 놓았으면 시침질을 제거한다. 심지를 바로 물에 녹일수도 있지만 수를 놓지 않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