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에서 아플리케작업은 천으로 그림을 그리는듯
재미있는 과정의 연속이라 내가 특히 좋아하는 작업과정 중 하나다.
오랜만에 아플리케할 아이는 많은 퀼터들이 만들었던 소녀아플리케~
나는 여기에 바구니를 더하고 입체적인 머리를 더해서 조금 변형을 해보았다.
가방자체가 큼직한 사이즈이므로 보기보다 소녀의 크기가 커서
시선을 한몸에 받기에 좋은 아플리케다.
한동안 이 가방을 들고 자주 외출했더랬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이
소녀의 입체적인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곤 했다.
아플리케를 제외하고는 퀼트가방 치고 꽤 과정이 단순하다.
앞판과 뒷판, 밑판을 각각 만든후 연결하는 과정이므로
기본가방을 만들어봤다면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다.
가장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단연 소녀가 들고있는 꽃바구니 부분~
여유있게 수를 놓아서 조금더 풍성한 느낌으로 연출된 꽃바구니가
작지만 눈에띄는 포인트가 되었다.
특별히 튀지않는 색감이라 누구에게나 어울리고, 오늘 만들어도 새것 티 안내고
언제나 같이 있었던 아이처럼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 퀼트가방의 가장 큰 매력이다.
수수한 느낌으로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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